의원의 항생제 투약일수율 및 처방률 모두 2002년 2분기와 2003년 2분기에 비해 올해 2분기에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치과의원의 항생제의 처방률은 다소 증가하고 투약일수율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이하 심평원)은 지난 2004년 상반기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결과를 지난 19일 발표했다.
의원의 항생제 투약일수율은 올해 2분기를 기준으로 2002년도와 2003년도 2분기에 비해 각각 25.9%, 8.8% 감소했으며, 처방률의 경우 각각 18.9%, 5.1% 감소했다.
치과의원의 경우 항생제 투약일수율은 지난 2002년도와 2003년도 2분기에 비해 각각 1.2%, 0.8% 감소했으나, 처방률은 각각 8%, 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종합전문요양기관 등 모든 요양기관에서 올해 2분기 항생제 투약일수율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약제급여 평가에서는 특히 부신피질호르몬제를 평가한 결과 부신피질호르몬제 처방률에 대한 요양기관 종별 변동계수, 표준편차 등을 참조할 때 요양기관 종별 규모가 작을수록 요양기관간 변이가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병원·의원의 행태 개선이 특히 필요하다고 심평원은 밝혔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