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집행부 임기 끝나도 교류는 계속”
서울지부와 친선교류회를 위해 지난 21일 대규모의 방문단을 이끌고 한국을 방문한 일본 동경도치과의사회 카이주까 마사노브 회장은 이날 저녁 친선교류회장에서 치과계전문지 기자들과 짧은 인터뷰를 가졌다.
카이주까 회장은 “앞으로 21세기는 국제글로벌 시대이고 국제교류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 뒤 “두 단체의 현 집행부 임기가 끝나지만 양국의 교류가 굉장히 중요한 만큼 교류는 계속될 것이다. 다음 집행부에도 이점을 확실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의료시장 개방과 관련한 질문해 카이주까 회장은 “일본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법인의 경우 비영리법인으로 하고 있지만 현 고이즈미 내각에서 기업자본의 참여를 계획하고 있다”며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지만 동경도치과의사회가 선도에 서서 반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이주까 회장은 “현 정부에서 재정이 부담되니까 기업을 참여시켜 의료비를 절감하려 하고 있다”며 “그러나 이는 의료평등에 어긋나고 기업이 참여하는 것은 영리목적이기 때문에 반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이주까 회장은 최근 자민당에 정치자금을 전달한 협의로 일본치과의사연맹회장이 구속된 것에 대해 “이번 사건을 계기로 시스템을 개혁하고 나은 방향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치과의사연맹회장과 일본치과의사회장을 따로 따로 선출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