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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국인 진료허용 반발 움직임 거세 보건의료노조, 대규모 반대집회·서명운동

관리자 기자  2004.11.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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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을 비롯한 의료계, 보건시민단체에 이어 보건의료노조도 정부의 경제특구내 내국인 진료 허용과 외국병원의 영리법인 허용 방침에 대해 반발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위원장 윤영규)는 26일 국회 앞에서 3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의료연대회의 주최, 보건의료노조와 사회보험노조가 주관하는 ‘경제특구 내 외국병원의 내국인 진료 허용 저지를 위한 결의’를 주제로 대규모 반대집회를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의료개방 저지하고 국민 건강권 사수하자”, “돈 보다 생명이다. 영리법인화 반대한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결의를 다졌다.


보건의료노조는 또 의료개방 저지와 보험 보장성 확대를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을 진행, 12월 초 서명지를 국회 및 보건복지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치협 및 의료계 단체들은 지난 16일 국무회의에서 경제자유구역법 개정안이 통과되자 즉각적인 반대 성명을 제출하고 이에 대한 부당성을 알리는데 분주한 모습이며 보건의료단체연합을 비롯한 9개 시민단체가 모여 결성된 ‘경제자유규역법 폐기와 의료개방저지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등도 보건의료인 비상시국을 선언한 가운데 지난 21일 국회 앞에서 가운을 태우는 의료화형식을 개최, 정부의 방침에 강력 반발하고 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