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관리의 최신 학술 지견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돼 정보 교류의 장이 펼쳐졌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유태전)은 지난달 25일과 26일 양일간 병원관리 종합학술대회를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성황리에 열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2개 영역의 특별강연과 2개 분야의 주제 발표및 3개 분야에 걸쳐 분과 토의를 진행했다.

특별 강연에는 줄기 세포의 이용으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황우석 교수(서울대 수의학과)가 ‘생명공학의 발전과 우리의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쳐 참석자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어냈다.
황 교수는 “생명공학의 육성은 한국의 미래가 걸린만큼 중요 분야”라고 강조하고 “정부의 지원 육성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또 특별 강연 연자로 초빙된 조정만 SK 텔레콤 부회장은 미래 경영환경과 SK의 경영 철학에 대해 발표함으로서 보건의료계 종사자들에게 경영 마인드를 심어 주는데 도움이 됐다는 평이다.
아울러 진행된 주제 발표에는 ‘병원 산업의 국제 경쟁력 제고’와 ‘의료사고와 병원의 대응’이라는 주제로 8명의 연자가 나와 열띤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특히 의료 사고 발생 시 일어날 수 있는 경우와 이에 따른 단계별 대응 전략을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