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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가 2%대 합의 경악” “보전책 반드시 병행” 촉구

관리자 기자  2004.12.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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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병원협의회 성명서


전국중소병원협의회(회장 김철수)는 “2005년도 건강보험수가가 2%대로 인상 합의된 데 대해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며 중소병원들도 의원급과 동일한 보전책을 적용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중소병원협의회는 지난 2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특별소위원회가 병원들의 경영상황을 외면한 채 수용하기 어려운 낮은 수가인상을 결정한 데 대해 이 같은 반응을 보였다.
중소병원협의회는 이 성명서에서 “병원의 도산율이 매년 급증하고 있으며, 그 가운데 중소병원의 도산율이 12.4%를 넘어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3%도 미치지 못하는 건정심특별소위의 수가결정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중소병원협의회는 “중소병원들의 경영악화 상황을 직시하여 의원급 의료기관 뿐 아니라 중소병원의 수가에 대해서도 그에 상응하는 보전책을 반드시 병행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중소병원협의회는 “중소병원인들의 이런 최소한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모든 방법을 강구해 사태의 심각성을 국민에게 알리는 한편, 발생하는 모든 사태에 대한 책임은 정책 집행상의 오류를 남발하는 정부에 있다”고 덧붙였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