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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곤 회장 치기협 새 회장 재선 ‘성공’

관리자 기자  2004.12.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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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후보로 출마한 김영곤 대한치과기공사협회(이하 치기협) 회장이 제22대 치기협 신임 회장 재선에 성공했다.
치기협은 지난 4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120명의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40차 정기대의원 총회를 갖고 김영곤 회장을 임기 3년의 새 회장으로 재추대했다.
그러나 이날 총회에서는 일부 대의원들이 가부를 묻는 절차 없이 무투표 당선시키는 것이 부당하다는 주장을 하는 등 단일후보에 대한 일관된 목소리보다는 현 집행부의 회무성과와 관련, 신랄한 비판을 제기하며 산만한 총회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한 대의원은 “현 집행부가 3년 동안 회관 매입에만 몰두해 다른 회무를 돌보지 않았다”며 “이래 가지고 치과기공계의 참된 발전이 어떻게 이뤄질 것인가”라고 공격적인 발언을 하기도 했다.
한동안 지속되던 일부 대의원들의 이 같은 목소리는 치기공계 원로들이 나서서 이를 제지하는 발언을 하고 나서야 비로소 수습이 돼 투표 절차를 요구하는 개의 안을 철회하는 등 진정국면에 들어가 최종적으로는 만장일치 추대형식으로 회장 선임 건이 통과됐다.


이에 대해 김영곤 회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여러 대의원들의 질책을 많이 받았지만 유인물에 있는 공약에 대해서는 앞으로 3년 동안 열심히 실천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아울러 이날 총회에서는 ▲협회 임원중 이사 및 부회장 수 증원 ▲지부회 부회장 및 이사 관련 문항 수정 등을 골자로 하는 정관개정안과 11억7천만 원에 달하는 2005년도 지출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 앞선 열린 개회식에는 정재규 협회장, 문경숙 치위협 회장, 신정필 치재협 회장, 김문식 국시원 원장 등 내외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박용의 대의원총회 의장에게 제10회 협회 대상이 수여됐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