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제정 ‘올해의 치과인상’ 윤흥렬회장 영예
김석균·김지학 전임 편집인 공로패 시상
릴레이수필 1호·1000호 집필자 기념패 수여
본지 창간 38주년 기념식 및 2004년 ‘올해의 치과인상’ 시상식
정재규 협회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축하 케익을 절단하고 있다.치과계 언론사상 처음으로 제정돼 올해를 빛낸 치과인에게 수여되는 ‘올해의 치과인상’ 수상의 첫 영예는 윤흥렬 세계치과의사연맹 회장에게로 돌아갔다.
지난 38년간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통해 매년 발전을 거듭해 온 보건의료계 최대 정론지인 치의신보는 창간 38주년 기념식 및 2004 올해의 치과인상 시상식을 지난 15일 7시 소공동 롯데호텔 사파이어볼룸에서 개최했다.
1부 창간기념 행사와 2부 2004 올해의 치과인상 시상식으로 나눠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정재규 협회장, 보건복지부 김근태 장관을 대신해 참석한 문경태 기획관리실 실장,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석현 위원장(열린우리당) 등 정·관계 및 치과계 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 아낌없는 축하와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이날 기념식에서 정재규 협회장은 “치의신보는 치과계 전반 및 해외 치의학 동향, 정부 및 협회의 구강보건 정책에 대한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하며 치과계의 여론을 선도하는 역할을 훌륭하게 감당, 협회가 보건의약계 리더로 자리매김하는데 주요한 공로를 했다”고 치하했다.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은 문경태 기획관리 실장이 대독한 치사를 통해 “치의신보는 그동안 무료 노인틀니 사업, 장애인구강보건사업 등 대국민 봉사 사업을 일선에서 독려하고 합리적 모델을 제시, 보도함으로써 국민의 구강건강 보건 향상에 크게 기여해 왔다“며 ”앞으로도 정부의 각종 보건의료분야 정책 등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 건전한 비판 기능을 수행, 치과계는 물론 보건의료계에서도 경쟁력 있는 정론직필의 역할을 담당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석현 위원장은 “치과계의 산적한 현안 등을 정재규 협회장과 치의신보 등을 통해 귀담아 듣고 있다”며 “보건의료관련 입법 활동 및 정부정책과정에서 이를 조언해온 치의신보의 노고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대신해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김석균, 김지학 전임 편집인에 대한 공로패 시상과 치의신보의 장수 애독칼럼인 릴레이 수필 1000회를 기념하는 기념패가 수필 1호 집필자인 최원덕 전 공보이사와 1000호 집필자인 김영훈 대한치과의사문인회 회장에게 각각 수여됐다.
이어 열린 2부 ‘2004 올해의 치과인상’ 시상식에서는 윤흥렬 세계치과의사연맹 회장이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치의신보가 창간 38주년을 기념해 치과계 언론사상 처음으로 제정한 ‘올해의 치과인상’은 신성치과기재 주식회사의 후원으로 한해 동안 국내외 사회 여러 분야에서 뛰어난 활동을 한 인물이나 단체를 선정 수여하는 상으로 상금 1천만 원이 주어진다.
이날 해외일정으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윤 회장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직접 참석하지 못해서 송구스럽다”며 “치의신보에서 뜻 깊은 상을 줘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 회장은 “대한민국 출신 첫 FDI 회장으로서 세계 159개국 75만명 회원들에게, 대한민국 치과의사의 인상을 어떻게 심어야 할지 항상 고심해왔다”며 “내년 8월 캐나다에서 열리는 FDI 총회 임기까지 대한민국 치과의사로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축하케익 절단 및 최광철 부의장의 건배제의로 치의신보가 치과계는 물론 의료계를 대표하는 정론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보건복지위원회 고경화 간사(한나라당 의원)와 장향숙·김선미·김춘진 의원(이상 열린우리당), 정무위원회 박명광 의원(열린우리당 열린정책연구원장)등 정관계 인사와 유태전 병원협회 회장, 원희목 대한약사회 회장, 김의숙 대한간호협회 회장, 김영곤 대한치과기공사협회 회장, 이태훈 대한치과기재협회 부회장 등 의약계 단체장들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