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과병원이 독립법인 출범후 첫 이사회를 개최하고 있다.
서울대 치과병원(병원장 장영일)은 지난 16일 호암교수회관에서 ‘2005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를 위한 제 3차 정기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사장인 서울대학교 정운찬 총장을 비롯, 8명의 이사진과 감사, 치과병원의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이사회는 독립법인으로 출범이후 처음 개최된 것으로, 치과병원의 2005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에 관한 심의가 이뤄졌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독립법인 출범에 따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에 맞게 개정한 각종 규정 제정안을 비롯, 서울대병원에서 독립, 처음 독자적으로 수립한 2005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에 대한 심의가 이뤄져 독립경영체제로의 본격 가동을 알리는 신호탄이 됐다.
정운찬 총장은 “치과병원 발전을 위한 중장기 계획과 더불어 병원 발전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이를 대외적으로 알리는 노력을 통해 독립법인의 설립취지를 효율적으로 구현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영일 병원장은 “독립법인으로 출범은 했지만 앞으로 해결해야 될 일이 많고 독립경영체제가 정착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므로 이사진을 비롯한 서울대학교병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 고 말했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