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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토론자제’ 강연 열기 북돋아 김영수회장 사퇴 안창영 차기회장 잔여임기 맡아

관리자 기자  2004.12.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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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치아골유착학회
추계학술대회 성료


(가칭)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가 지난 12일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김영수 (가칭)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이하 KAO) 회장이 선임된 지 6개월여 만인 지난 12일 KAO 추계 학술대회에서 회장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안창영 차기회장이 KAO 회장직에 선임, 김 회장의 잔여임기를 채우게 됐다.
KAO의 회장 임기는 정관상 1년으로 규정돼 있다.
KAO와 AAO((가칭)아시아인공치아골유착학회)의 회장직을 동시에 역임하고 있던 김 회장은 “내년 AAO 창립 학술대회가 국내에 개최되는 만큼, AAO에 더욱더 전념하기 위해 회장직 사퇴를 결심하게 됐다”고 사퇴의 변을 짧게 밝혔다.


김 회장은 또 “KAO가 학문발전을 위한 학회의 형체를 어느 정도 갖춘 만큼, 차기회장을 비롯한 나머지 임원들이 학회를 더욱 발전적으로 이끌어 줄 것으로 믿는다. 내년 AAO 학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도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350여명이 등록한 가운데 12일 전경련 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KAO의 첫 추계학술대회에는 정문환 뉴밀레니엄연구회 회장, 최갑립 효원임프란트연구회 회장 등 임프란트 스터디 그룹리더 및 조혜원 원광치대 교수, 권긍록 경희치대 교수, 정필훈 서울치대 교수, 김성택 연세치대 교수 등이 참여, 임프란트에 관련한 각종 술식 및 최신지견을 풀어 놨다.


특히 검증된 임프란트 강연을 통해 내실 있는 학회로서의 이미지를 제고코자 ‘지정토론자 제도’를 히든카드로 내세운 이번 강연에서는 조규성 연세치대 교수, 송광엽 전북치대 교수, 우이형 경희치대 교수, 이종호 서울치대 교수 등이 지정토론자로 참여, 연자들의 발표 내용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과 청중들의 원활한 질문을 유도, 강연에 내실을 기했단 평이다.
또 KAO의 주된 사업 목표의 하나인 ‘글로벌 리더양성’을 위해 야심 차게 기획된 ‘영어강좌’에서는 장윤제 NYU임프란트 연구회 대구지부 회장이 ‘Spark erosion을 이용한 임프란트 보철수복’을 주제로 100% 영어 강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도 정필훈 서울치대 구강악안면외과 교수가 미래 임프란트인 ‘생체공학적 배양치아’에 관한 강연을, UCLA 임프란트 센터에서 연수를 마친 임용식 원장이 임프란트 표면의 유전자 처리 등을 통해 ‘생체 최적화한 임프란트’등에 관한 강연을 펼쳐 많은 관심을 모았다.
한편 KAO는 지난 6월 창립 당시 30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했으며 이번 추계학술대회 기간동안 100여명이 추가가입, 현재까지 총 40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