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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재미한인치과의사협회 연계 대북 의료지원 사업 나선다

관리자 기자  2004.12.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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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례 평양 방문 진료봉사·의료물품 지원
재미치과의사회 정총
송년의 밤 행사


치협이 재미 한인치과의사협회(회장 김학천·이하 KADA)와 연계해 대북 의료지원 사업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정재규 협회장은 지난 11일 미국 LA 빌트모어 호텔에서 열린 재미 한인치과의사협회 지역 대표자 연차회의 및 제35회 정기총회에 참가한 자리에서 김학천 KADA 회장 등과 대북 의료지원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 같은 움직임은 현재 대북지원 사업이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인만큼 미국에 기반을 둔 재미한인치과의사협회가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정 협회장 등의 평소 복안에서 출발했다.
이와 관련 현재 치협은 재미 한인치과의사협회와 네 차례 정도 평양을 방문해 진료봉사와 의료물품지원 등 해당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더불어 정 협회장 등은 이번 방미 일정 중 열린 미국 한인치과의사협회 지역대표자 연차회의 및 정기총회에 참석해 재미 한국 치과의사들을 격려하고 우의를 다졌다.


정 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재미 한인 치과의사 여러분들이 미국 치과계는 물론 세계 치과계의 리더로서 자리매김해 한국 치과의사들의 훌륭한 모습을 세계에 떨쳐 달라”며 격려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부자지간인 오재인 KADA 초대회장과 재미 서울대 총동창회장인 오흥조 KADA 6대 회장이 나란히 참석해 화제를 낳았으며, 이중 오재인 박사는 평생 공로패를 받았다.
이번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에는 김학천 KADA 회장, 박노희 UCLA 치대 학장 등 재미 한인 치과의사들과 정재규 협회장, 안성모·김재영 부회장, 윤두중 총무이사, 김동기 재무이사 등 치협측 임원들이 참석했다.
한편 이번 치협 임원단의 방문을 맞아 현지 한인 언론 등에서는 ▲노인 무료의치사업 ▲북한 의료지원 사업 ▲윤흥렬 FDI 회장 취임 등을 함께 보도하며 관심을 보였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