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불량 주사기 67만개 폐기 처분 식약청, 불법제조 17개업체 적발불량 주사기 67만개 폐기 처분

관리자 기자  2004.12.23 00:00:00

기사프린트

식약청, 불법제조 17개업체 적발적발된 불량 주사기 67만개를 전량 폐기처분키로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김정숙·이하 식약청)은 지난 16일, 10월 14일부터 30일까지 보름동안 주사기와 수액세트 제조업소 46개소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 결과 무허가 생산업소 2개소를 포함, 모두 17개 업소를 의료기기법 위반으로 적발해 행정처분 했다고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불법 제조된 주사기 66만9600개, 수액세트 4만5000개가 폐기처분될 예정이다. 이는 판매가 기준으로 3억5천4백여만원에 달하는 분량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향후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업계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제조공정 위탁범위 개선을 위한 관련 규정’ 마련과 무허가 업소 위탁제조 행위 근절을 위해 현 행위별 ‘주사료 산정지침’ 개정을 보건복지부에 건의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신경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