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치대인만의 강한 결속력을 바탕으로 외유내강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동문 간 단합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지난 18일 신임회장으로 추대된 함수만 신임회장은 연세치대인만의 특화된 모습을 보일 수 있는 중장기적인 플랜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함 신임회장은 “지금까지 연세치대하면 개인적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다. 이런 이유 때문에 단결이 잘 되지 않는다는 일부 우려의 목소리가 들린 것도 사실”이라고 지적하고 “동아리 활동 강화 등을 통해 선후배간 유대관계와 끈끈한 정을 쌓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함 신임회장은 “학생 때부터 연세치대인이라는 자의식을 만들기 위해 후배들을 대상으로 동문회에 포함시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설명한 뒤 “이는 곧 후배들로 하여금 동문회가 내 것이라는 느낌을 받고 적극적인 활동을 하는데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문회 활동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재미가 있어야 된다”는 신념을 갖고 있는 함 신임 회장은 26개 동호회의 재학생 동호회와 접목, 동문회를 운영할 것임을 시사했다.
함 신임회장은 “각종 모임을 활성화 시켜 동문 스스로가 흥미를 갖고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회원관리 부분을 강화, 회원관리위원회의 위치를 격상시키는 작업도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 함 신임회장은 최근 일부 치과의사들의 윤리적 타락에 대해 언급하며 선후배간 윤리적인 측면을 강조하기도 했다.
치과의사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 중에 하나가 ‘윤리의식’이라고 강조한 함 신임회장은 “치과의사 윤리헌장에 의거, 동문 간 윤리 의식을 더욱 고취시켜 국민으로부터 존경 받는 치과의사 상 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함 신임회장은 지난 1977년 연세치대를 졸업하고 현재 연세치대 동문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서울시 중구에 함수만 치과의원을 개원중이다.
김용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