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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우이웃에 ‘사랑의 성금’ 전달 수원시 치과의사회

관리자 기자  2004.12.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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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물어가는 한해에도 가슴 따뜻한 치과의사들의 선행이 이어지고 있다.
수원시치과의사회(회장 김기달)는 지난 6일 호텔 캐슬 6층에서 열린 송년회 행사에서 예산대부분을 불우이웃을 위한 성금으로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기존 책정된 송년회 예산에서 식비 등 최소한의 경비만을 사용한 후 나머지 전액을 6개 기관에 기부하는 형태로 마련됐다.


이번에 수원시치과의사회에서 ‘사랑의 성금’을 전달한 단체는 한국희귀질환연맹, 로사리오 작업장, 해뜨는 집, 형제의 집, 바다의 별, 효경의 손길 등 총 6개로 노숙자 쉼터, 정신지체장애인 시설, 독거노인 시설 등 여러 성격의 단체들이 포함돼 있다.
특히 이날 송년회에서는 이들 기관의 관계자들도 함께 참석, 치과의사들의 이웃 사랑을 함께 했다.
김기달 회장은 “요사이 전체적으로 불황이어서 있는 사람도 어렵지만 수용시설은 더욱 더 어려운 실정”이라며 “수원시치과의사회는 그늘진 이웃을 먼저 생각하자는 마음에서 회원 전체의 뜻을 모아 이번 송년회에서는 필요한 경비만 사용하고 기타 경품이나 상품 등으로 책정돼 있던 일체의 비용을 이들을 돕는데 사용하자고 결의했다”고 이번 성금 기탁 배경을 밝혔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