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서 학술대회·정기총회 개최
양규호 전남치대 교수가 국제치과연구학회 한국지부회(회장 양규호·이하 KADR)의 새 회장으로 선임됐다.
KADR은 지난 10일 원광대 숭산기념관에서 치대교수, 개원의, 치대생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3회 학술대회 및 제21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양규호 교수를 회장으로, 조인호 단국치대 교수를 차기회장으로 각각 선임했다.
‘From Clinic to Research, From Need to Solution"을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KADR 사상 최초로 지방에서 개최돼 KADR의 균형적 발전과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Keiich Ohya 교수가 ‘The Therapeutic Targets in Osteoclasts- Inhibitory Actions of Drugs that Reduce Bone Resorption’, 이대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유전체연구센터장이 ‘Genome Analysis of Periodontal microorganisms: Treponema socranskii, Porphyromonas endodontalis, Capnocytophaga gingivalis’라는 주제로 각각 특강을 진행해 기초치의학에 대한 치의학계의 갈증을 다소나마 해소했다.
이어 열린 심포지엄에서는 ‘진정법의 최신 경향’을 주제로 ▲진정법과 연관된 응급상황 ▲소아 환자에서의 약물진정법 ▲치과에서의 흡입진정법 ▲치과에서의 정주진정법에 대해 4명의 연자가 각각 강연했다.
또 연구개발 심포지엄에서는 ▲Nitric oxide(NO)와 치주질환 ▲Engineered biomedical device for enhanced tissue regeneration ▲골이식재와 collagen의 viral infection 예방과 감염방지에 대한 상업적 프로토콜 ▲파골세포 분화 조 등의 주제가 발표됐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기존의 구연발표를 없애는 대신 포스터 발표를 도입, 차정단 전북치대 조교를 비롯한 3개 포스터를 선정, 시상하는 등 형식상의 변화도 새롭게 적용됐다.
IADR에서 주최하는 Unilever Hatton Awards Competition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과 미화 1000불을 여행경비로 제공받는 범호 신인학술상 경연대회에서는 김재영 연세치대 발생학교실 연구원이 1위, 배기명 원광치대 교수가 2위로 결정됐다.
김강주 KADR 학술이사는 “이번 학술대회의 특징은 각 강연의 주제를 회원들이 bottom-up 방식으로 결정하고 심포지엄을 두개로 늘려 강화했으며 학술대회를 분과위원회 위원장들이 총괄해 세분화, 전문화된 학술대회를 진행했다는데 있다”고 설명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