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국제 학회인 IADR의 한국지부회 회장이라는 중요한 책임을 맡은 만큼 앞으로 1년 동안 KADR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양규호 전남치대 교수가 지난 10일 국제치과연구학회 한국지부회(이하 KADR)의 새 회장으로 선임됐다.
양 신임회장은 “능력에 비해 막중한 임무를 맡게 돼 두려움이 앞선다”고 겸손해한 뒤 “임상과 기초의 연계가 뿌리를 내려 잘 진행될 수 있도록 국내 학회 뿐 아니라 IADR 본부와도 긴밀한 협조를 통해서 치의학 발전에 이바지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학회의 가장 큰 현안이 회원확보를 통한 학회 활성화라고 밝힌 양 신임회장은 “특히 올해 전반적으로 지난해에 비해 취합된 논문 편수가 줄었다”며 “이는 그만큼 참여가 상대적으로 적었다는 의미가 된다”고 우려했다.
그러나 양 신임회장은 “재정 등 여러모로 어려운 여건이 있지만 실질적 활동을 하는 회원이 많아지고 특히 지방 교수들과 일선 개원의들의 참여가 보다 활발해 지면 학회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학회운영을 안팎으로 다잡을 의지를 내비쳤다.
또 양 신임회장은 “올해 내로 기존 이사진에 비해 이사수를 확대한 임원진 구성을 완료할 예정”이라며 “IADR 제출 논문 준비와 내년 3월 볼티모어에서 열리는 IADR 대회 참가 및 코리안 나이트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는 것이 가장 급선무”라고 향후 회무 추진사항을 설명했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