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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가칭)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 안창영 신임회장은

관리자 기자  2004.12.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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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가칭)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이하 KAO) 차기회장에 선임된 안창영 신임회장은 “국내 임프란트 학계의 불필요한 소모를 줄이고 내실을 기하기 위해서는 임프란트 학회의 통합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안 회장은 “이미 젊은 회원들 사이에서는 학회 통합에 대한 목소리가 높다”며 “각 임프란트 학회 지부들 간 공동으로 세미나를 개최하는 풍토를 조성함으로써 지방에서부터 학회 통합의 분위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KAO는 이를 위해 이미 부산, 광주 등에 4개 지부를 구성했으며 최근 대전지부 구성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 회장은 또 “조만간 임프란트 관련 학회장들을 초청한 가운데 학회 통합에 대한 좌담회 개최를 추진할 계획”이며 “이들의 협조를 통해 내년 10월 15일에서 16일까지 개최될 예정인 (가칭)아시아인공치아골유착학회(이하 AAO)의 창립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냄으로써 이를 국내 임프란트 학계의 통합을 위한 기점으로 삼고 싶다”고 조심스럽게 피력했다.
단시일 내 통합이 어렵다 하더라도 학회 간 화합과 협조 속에 학술대회를 준비함으로써 보다 내실 있는 학회 통합의 길을 모색해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안 회장의 생각이다.
안 회장은 일단 내년 10월 AAO 창립 학술대회 개최에 앞서 5월경 프랑스의 버나드 교수를 초청한 가운데 강연회를 마련, 10월에 있을 AAO 창립 학술대회의 예행연습을 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에 앞서 3월경 미래 임프란트의 주요 흐름이 될 ‘생체공학적 배양치아’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 회장은 “현재 다양한 임프란트들이 존재하고 있지만 머지않은 미래에는 치아를 생체공학적으로 배양, 인체에 최적화한 배양치아가 주류를 이루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KAO는 임프란트와 관련된 기존 학술영역과 함께 생체공학적 배양치아에 관련한 학술영역을 함께 연구, 개척해 나갈 계획으로 관련 연구비 지원 등을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피력했다.
아울러 5년 내 SCI급의 국제적인 학회지를 발간해 내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수립,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