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부산·전남·전북대 추진위 발족 움직임
정 협회장 “교육위 투어” 시작…회무 수행 탄력

새해부터는 경북, 부산, 전남, 전북 등 4개 치과병원의 독립법인화를 위해 이들 4개 치대 교수들이 특별위원회 등을 구성하는 등 적극 나설 전망이다.
경북대 치과병원 병원장(진료처장)을 역임한 바 있는 ㅊ 교수는 “현재 치협이 적극 추진하고 있는 국립대치과병원 독립법인화와 관련된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 기 위해서는 관련 있는 경북·부산·전남·전북 등 해당 4개 치대 교수들이 이제는 적극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최근 정재규 협회장과 전화 통화를 통해 고군분투하는 치협을 돕겠다는 의사를 전달했으며 정 협회장도 함께 열심히 해보자고 화답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정 협회장은 “경북치대 등 치과병원 독립법인화 해당 당사자인 4개 치대가 적극 나서 치협을 도와준다면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내년 1월 4개 국립대 치과병원 학장, 병원장, 교수 등 주요인사를 초청해 각 치과 병원별로 ‘독립법인화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실 치협이 그 동안 4개 국립대 치과병원 독립법인화를 위해 국립대병원설치법 개정안 추진에 적극 나서자 국회 교육위원회 일부 의원실에서는 “해당 당사자들은 움직이지 않는 것 같은데 왜 치협이 나서냐”고 의아해 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새해에는 각 치대 별로 추진위원회가 구성돼 독립법인화에 대한 당위성을 국회에 피력한다면 정 협회장의 활동이 한결 수월, 법안 개정 활동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정 협회장은 이미 최근 국회교육위원회 의원들을 만나 국립대치과병원 독립법인화의 필요성에 대한 사전 설명작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내년 1월부터는 지난 여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들을 거의 만나 치협 현안을 설명했듯이, 교육위원회 의원들 면담도 추진하는 ‘국회투어’에 다시 나선다는 계획이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