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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경북치대 학장에 재선된 김 영 진 학장 /치과병원 독립법인화 동창회와 연계 추진

관리자 기자  2004.12.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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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경북치대의 2년은 교육과정이나 진료 부분 등에 있어 내실을 기해야하는 시기가 돼야합니다.”
최근 새 학장에 선출된 김영진 경북치대 현 학장은 2년 임기동안 경북치대의 발전방향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김 신임 학장은 “첫째, 교수 연구 분야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강의도 열심히 할 수 있고 연구도 마음 놓고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며 둘째, 내년 치의학 전문대학원이 발족하는 만큼 학생들이 등록금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장학금 등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치대의 최대 현안은 ▲치의학 전문대학원 등 통합 교육과정의 대비 ▲치대병원 신축문제 ▲국립치대 병원 독립법인화 문제 등이라고 지적한 김 신임학장은 “특히 독립법인화 문제의 경우 치협이 전력하고 있는 것을 안다”며 “얼마 전 교수회의에서 이것은 우리의 일인데 우리가 적극적으로 나서야한다는 분위기 높아 치대 동창회 등과 연계해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 신임학장은 “현재 대구 경북지역의 유일한 국립치대로, 또 3차 의료 기관으로 경북치대 및 치과진료처가 역할을 잘 하고 있지만 의료 서비스 등 여건 면에서는 만족을 시키지 못하고 있는 측면도 있다”며 “KTX 등 수도권 진입의 용이성으로 고급 환자들이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등의 사례도 있고 특히 현재 치대와 진료처가 의과에 예속돼 있는 만큼 환자들을 상대로 한 홍보에도 한계가 있다”고 어려움을 설명했다.


그러나 김 신임학장은 “경북치대가 독립법인화와 병원신축 등을 해결하고 스스로를 업그레이드해 새로운 전기를 맞는 2년이 되도록 열심히 그리고 최선을 다해 학장직을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신임학장은 지난 77년 경희치대를 졸업하고 85년부터 경북치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학생과장, 교무과장, 학장 직무대리, 치과진료처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쳐 지난 2003년 학장에 선출된 바 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