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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율 낮고 폐업률은 높고” 부산지역 치과병의원 ‘꽁꽁’

관리자 기자  2005.01.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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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스클리닉 분석결과

 


 


경기침체에 따른 불경기 한파가 서울보다 부산지역의 치과병의원을 더욱 ‘꽁꽁’ 얼어붙게 한 것으로 분석됐다.
플러스클리닉이 지난 2004년 6월부터 10월까지 3분기 부산지역의 병의원 증감현황을 분석한 결과, 서울시와 비교해 부산시의 치과병의원은 낮은 개원율과 높은 폐업률을 나타낸 것으로 집계됐다.<표 참조>


플러스클리닉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2004년 3분기 부산시 개원의원은 약 175개로 나타나 6월(2분기) 대비 4.6%의 개원율을 나타냈고, 폐업의원은 약 168개로 4.4%의 폐업률을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개업의 경우 면허별로 일반의의 비율이 전체 개원의원의 약 50.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고, 뒤를 이어 한의 32.0%, 치의 17.7% 순으로 조사됐다.
폐업의 경우 일반의의 비율은 전체 폐업의원에서 약 56.3%를 차지했으며 한의 23.4%, 치의 20.4%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치의의 경우 서울시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은 개원율과 높은 폐업률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플러스 클리닉은 “경기불황의 여파가 서울 및 수도권의 개원시장 뿐 아니라 지방 대도시의 개원시장에 전방위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경기불황이 지속될 전망인 만큼 2005년에 부산에 개원을 준비 중인 치과의사나 현재 개원 중인 치과의사들의 경우 철저한 준비와 다양한 돌파구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