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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구강보건사업 확대 실시 금연클리닉·금연상담전화 등 신규사업 추진

관리자 기자  2005.01.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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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건강증진사업 발표


보건소에서 시행하는 올해 구강보건사업 예산이 96억8천2백만원으로 지난해 95억5천5백만원보다 1억2천7백만원이 늘어났다.
구강보건사업 가운데 구강보건실 설치는 지난해 보다 66개 늘어나 총 404개의 구강보건실이 설치되며, 반면 기초생활보장 수급 노인들을 위한 의치보철사업이 지난해 8천928명에서 6천명으로 줄어 시행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5일 발표한 2005년도 건강증진사업에 따르면 지역사회 구강보건사업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보건소, 초등학교, 특수학교 구강보건실이 지난해 338개소에서 올해 404개로 확대되며, 취학전 아동과 초등학교 아동들의 충치를 예방하기 위한 치아홈메우기 사업이 2백만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수돗물 불소농도조정사업도 지속적으로 실시돼 전 인구의 8%인 380만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농어촌지역 주민들의 의료기관이용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치과이동진료 차량이 올해 2대가 늘어날 예정이다.


복지부가 밝힌 2005년도 보건소 건강증진사업비 규모는 지난해 대비 1.7배 확대된 2천632억원으로 인구고령화에 대비하고 국민들의 건강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건강증진사업이 확대됐다.
올해에는 주민건강증진센터 시범사업을 실시해 찾아가는 고객지향형 주민건강증진 모형개발, 금연클리닉·금연상담전화로 흡연자에게 다가가는 금연상담·치료 서비스, 임산부 및 영유아 영양보충사업 시범 실시, 재가암환자 대상 방문보건 서비스, 한방지역보건사업 등이 신규사업으로 실시된다.
또한 건강생활실천사업, 희귀 난치성질환자 의료비 지원, 국가 암조기검진사업에 따른 검진대상자가 120만명에서 220만명으로 확대되며, 국가 예방접종이 강화된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