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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체의원의 9.48% 클리닉센터내 개원 강남구 밀집 ‘최다’

관리자 기자  2005.01.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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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체 의원의 9.48%가 5개 이상의 의료기관이 입점해 있는 클리닉센터내 개원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남구에 서울시 전체 클리닉센터의 21%가 밀집돼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플러스클리닉은 지난해 9월을 기준, 5개 이상의 의료기관이 입점해 있는 클리닉센터가 서울에만 205개로 총 1,220개의 의원이 입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시 전체 의원수의 9.48%에 해당하는 수치.
현재 서울지역엔 의원(6,248), 치과의원(3,732), 한의원(2,624)을 모두 합해 총 12,604개의 의원이 개원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강남(43개, 21%), 노원(17개, 8.3%) 강동(16개, 7.8%), 서초(14개, 6.8%), 송파(11개, 5.4%)에 클리닉센터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종로(1개, 0.5%)와 금천(1개, 0.5%), 광진(2개, 1.0%), 용산(3개, 1.5%), 중구(3개 1.5%)는 클리닉센터가 가장 적은 지역으로 집계됐다.
한편 3개 이상의 의원들이 입점해 있는 상가는 765개이며, 4개 이상은 377개로 나타났다.
플러스클리닉의 심형석 대표는 “많은 의원들이 한 건물 내 집적된 형태로 개원을 하는 패턴은 이어지고 있지만 실제로 클리닉센터가 개원의들에게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는 않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과거에는 클리닉센터가 단순히 집적돼 있다는 것만으로도 개원의들을 유치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집적에 따른 진료상의 혜택과 함께 수익다각화 측면인 진료외적인 혜택에 대한 명확한 상품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