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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내부 스카우트제’도입 등 중앙공무원 인사 새바람

관리자 기자  2005.01.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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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국장인사를 내부 공무원 투표로 결정한다고 발표한 이후 이번에는 중앙인사위원회가 간부직원이 필요한 공무원을 선택해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2월부터 시행  할 예정이어서 공직사회에 또 한번의 충격을 주고 있다.
중앙인사위원회는 정부 부처 가운데 처음으로 간부 직원들에게 팀원 선택권을 부여하는 ‘내부 스카우트제"를 내달부터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내부 스카우트제는 국·과·계장 등 간부들에게 팀원을 선발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부여하고 하위 직원들에게는 희망 부서를 지망하는 절차를 거쳐 최종 인사를 하는 방식.
인사위는 이달 중 성과평가를 마무리, 내달  인사부터 내부 스카우트제와 성과계약제를 연계시킨 새로운 개념의 인사방식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과·계장 등 간부들의 팀원 선택방식과 일반 직원들의 희망 부서 지망방식을 조합하는 구체적 시행방안을 놓고 최종 조율을 벌이고 있다.
과거 인사를 할 때 간부들이 개별적으로 인사부 서장에게 희망 직원을 요청하는 경우는 있었다.
그러나 이번 같이 간부 전원이 함께 일하고 싶은 직원을 인사에 앞서 일괄적으로 요청하는 절차를 거치도록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