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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대민 업무 청렴도 ‘보통’ 식약청은 하위권

관리자 기자  2005.01.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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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보건복지부의 민원 청렴도는 18개 중앙부처 중 중간수준인 8위로 나타났다.
또 복지부 외청인 식약청은 전국 14개 외청 중 13위에 올라 청렴도가 낮은 기관으로 지목됐다.
부패방지위원회가 지난해 말 중앙정부(32개, 외청 14개 포함)와 16개시·도, 234개 기초자치단체, 16개 지방교육청, 공직유관단체(15개)에서 업무를 처리한 민원인 7만5317명을 대상으로 ‘2004년 공공기관 주요 대민 업무 청렴도’전화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10점 만점에 9점 이상을 받아 ‘청렴기관"으로 손꼽힌 곳은 ▲제주도(9.2) ▲한국산업안전공단(9.11) ▲강원도 양구군(9.06) ▲산림청(9.05) ▲강원도 삼척시(9.05) ▲경남 하동군(9.05) ▲한국감정원(9.04) ▲제주도 북제주군(9.02) ▲충북 괴산군(9.02) ▲경기도 의왕시(9.01) ▲충북 보은군(9.0) 등 11곳이다.


그러나 ▲경기 구리시(6.71) ▲한국철도시설공단(6.72) ▲경기 화성시(7.21) ▲전남 목포시(7.28) ▲강원 홍천군(7.40) ▲전북 전주시(7.48) ▲경기 성남시(7.51) ▲광주교육청(7.56) ▲경상북도(7.70) ▲광주광역시(7.82) ▲대한주택공사(7.92) ▲기획예산처(7.96) 등은 부패가능성이 높은 최하위 점수를 받았다.
18개 중앙부처 중에서는 정보통신부(8.97점)·산업자원부(8.89)·과학기술부(8.87)가 상위권으로 나타났다.


반면 복지부(8.62)·공정거래위원회(8.59)·국가보훈처(8.53)·환경부(8.51) 등이 중위권, 해양수산부(8.12)·농림부(8.08)·기획 예산처(7.96) 등은 하위권으로 평가됐다.
또 14개 외청 중 산림청(9.05)과 농촌진흥청(8.83)이 청렴도가 뛰어나고 , 병무청(8.62)·조달청(8.52) 등은 중위권을, 식약청(8.06)·철도청(8.04) 등은 청렴도가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부방위는 정부기관 종합청렴도와 관련 지난 2002년 6.43점, 2003년 7.71점, 2004년 8.46점으로 해마다 상승했으며 금품·향응을 제공한 경험이 있는 민원인의 비율도 같은 기간 4.1% →3.5% →1.5%로 점차 개선되는 추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