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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치, 250만원 상당 치과용품 전달 지진 피해 태국민 위로

관리자 기자  2005.01.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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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치과의사들의 뜨거운 동료애와 사랑이 태국 치과의사들과 태국 국민들에게 전해졌다.
(사)열린치과의사회(회장 신덕재)는 지난해 말 발생한 지진과 해일로 상당한 피해를 입은 태국 국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250만원 상당의 치약, 칫솔, 치간칫솔 등 치과용품을 전달했다.
지난달 29일 태국으로 겨울 연수회를 떠난 열치 신덕재 회장과 안창영·조철 부회장, 이수구·최남섭·김성문 운영위원 등 19명의 방문단은 지난달 30일 방콕 중심가에 있는 사미티벳 종합병원 치과과장을 만나 용품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또한 열치팀은 이번 태국 방문동안 북한으로부터 탈북한 4명의 북한 주민에게 영치금을 즉석에서 모아 전달, 구치소에서 나와 보다 빨리 한국으로 올 수 있도록 돕기도 했다.
신덕재 회장은 “막대한 피해로 실의에 빠진 태국민들에 조금이나마 위로를 전달할 수 있어 봉사단체로서 자부심을 느꼈다”며 “특히 북한 주민들의 주요 탈북 루트인 그곳에서 영치금을 모아 빼내준 것도 상당히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