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자유구역특별법 등이 지난해 보건의료 관련 시민단체가 선정한 보건의료계 10대 뉴스로 꼽혔다.
건강세상네트워크(이하 건세)는 지난 14일 2004년 보건의료계 10대 뉴스로 ▲경제자유구역특별법 개정 ▲2005년 건강보험 급여확대 전망 ▲경제 불황에 따른 저소득층의 의료이용 감소 ▲의료연대회의 출범 ▲선택 진료비 폐지 본격 거론 ▲17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열린우리당 다수·민주노동당 등장 ▲보건복지부 김근태 장관 취임 ▲병원 주5일제 시행과 관련한 보건의료노조 총파업 ▲의료기관평가제 실시 ▲건강보험 본인부담상한제 실시 등을 발표했다.
건세는 특히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에 대해서는 “실세 장관의 역할을 못해 실망스러웠다”고 평가했으며 17대 보건복지위원회에 다수 진출한 열린우리당 의원들에 대해서는 “소신과 철학을 버린 채 행정부의 입장에 동조하는 태도를 보였으며, 경제특구법과 관련해서는 행정부의 미움을 사는 것이 두려워 소극적 태도를 보였다”고 비판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