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실버시터·장기이식 코디 등 의료관련 이색 직업 등장 ‘눈길’

관리자 기자  2005.01.20 00:00:00

기사프린트

장기이식 코디네이터, 실버시터를 아시나요?
최근 직업정보전문기관인 한국산업인력공단 산하 중앙고용정보원이 ‘신생 및 이색 직업 50선’을 발간한 가운데 이중에는 의료 관련 직업도 다수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발행물에 따르면 의료 및 복지 분야 신생직업으로는 ▲실버시터 ▲장기이식 코디네이터 ▲놀이치료사 ▲노인 전문 간호사 ▲독서치료사 ▲베이비시터 등이 등장했다.
특히 노인들의 노후생활에 도움을 주는 실버시터의 경우 현재 베이비시터에 비해서는 의뢰건수가 적은 편이지만 우리나라 점차 고령화 사회에 접어드는 점을 감안할 때 향후 전문지식을 갖춘 인력이 필요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장기이식 전문 간호사의 역할을 하고 있는 장기이식 코디네이터도 지난 2000년부터 ‘장기등이식에관한법률’이 시행되고 장기이식 관리가 국가관리체계로 전환되면서 중요성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밖에도 웰빙·여가 관련 새 직업으로는 향기를 이용해 각종 질환을 치료하는 아로마 테라피스트, 음식을 더욱 맛있게 보이도록 하는 푸드 스타일리스트, 하우스 맥주 전문점에서 제조부터 판매까지의 전 과정을 책임지는 ‘브루(Brew) 마스터’ 등도 이색 직업으로 떠올랐다.
이 책은 중앙고용정보원이 청소년들의 직업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최근 국·공립도서관 등에 배포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