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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제왕절개 비율 감소 심평원 적정성 평가 결과 발표

관리자 기자  2005.01.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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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절개 비율이 2001년 40.5%에 비해 2003년도에 38.2%로 2.3% 감소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이 2003년도 제왕절개분만 적정성 평가 결과 평가실시 초년인 2001년과 비교한 결과 제왕절개 비율이 2003년도에 2.3% 감소했으며, 자연분만율이 2001년 59.5%에서 61.8%로 2.3%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는 산모 47만명 중 약 1만800명이 제왕절개수술을 하지 않고 자연분만으로 아기를 낳은 것이다.
요양기관종별 제왕절개분만율과 관련 2001년 대비 병원이 3.4% 감소해 가장 많이 감소했으며, 종합전문요양기관은 0.9% 감소해 미미한 감소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강원지역의 제왕절개 수술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광주지역이 가장 낮게 나타나 강원지역의 산모는 광주지역 산모보다 100명당 16명 정도가 더 제왕절개 수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3년도에 제왕절개 분만율이 가장 낮게 나타난 기관은 미즈베베산부인과(전북·12.8%), 은혜산부인과의원(서울·15.3%), 고은빛산부인과의원(경기·16.7%), 봄산부인과의원(서울·17.7%), 김용탁산부인과의원(경북·18.1%)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복지부에서는 자연분만 확산과 출산장려를 위해 올해 1월부터 자연분만 수가를 54.4% 올려 제왕절개 분만료의 85% 수준으로 보상이 가능토록 했고, 제왕절개 분만 외에 자연분만에 대해서만 산모가 부담하는 진료비를 면제함으로써 자연분만에 대한 의사와 소비자의 긍정적 인식을 높일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한 바 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