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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기엔 치약소비 줄고 칫솔소비 늘고

관리자 기자  2005.01.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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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기엔 치약소비가 주는 대신 칫솔질을 세게 해 칫솔 마모가 빨라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치아세정제 제조회사인 ‘KTnC(주)"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통계자료 및 시장조사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경제가 불황을 누리는 시기에는 치약 소비량이 줄어드는 반면 칫솔 소비량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TnC에 따르면 IMF로 경제성장률이 6.9%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던 1998년의 경우 치약 소비량은 전년 대비 11% 감소했지만 칫솔 소비량은 오히려 0.64% 증가했다.
반면 고속성장률을 기록했던 2000년에는 치약 소비량이 전년 대비 8.5% 증가했지만 칫솔 소비량은 33%나 감소했다.
또 서민들의 체감경기가 IMF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칫솔의 소비증가율은 전년 대비 무려 20.4%나 증가했다.
이러한 결과 관련 KTnC는 “불황 때면 칫솔에 치약을 적게 짜는 대신 칫솔질을 세게 해서 칫솔이 더 빨리 마모되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