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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영수증 가맹점 전국 치과병의원 25.7% 등록

관리자 기자  2005.01.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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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전지역 가장 높아

 


시행을 앞두고 말이 많았던 현금영수증제도가 드디어 지난 1일부로 정식 실시된 가운데 1월 현재 전체 치과병·의원의 25.7%가 현금영수증 가맹점으로 등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일선 개원가에서는 무방비 상태로 제도가 실시돼 “사실상 세원의 전반적 노출이 되지 않겠느냐”며 긴장감을 보였지만 광주와 대전지역인 경우 각각 72.8%와 62.3%의 치과가 현금영수증 가맹점으로 등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플러스클리닉이 최근 국세청의 서울 및 6대 광역시의 현금영수증 가맹점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월 현재 전체 병의원의 약 50.8% 인, 1만2893개 병원이 현금영수증 가맹점으로 등록돼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현금영수증제도 시행 초기인 점과 병의원 특성상 매출이 노출될 수도 있음을 고려할 때 예상보다 많은 병·의원이 참여하고 있다는 것이 플러스 클리닉의 분석이다.
과목별로는 현금 영수증 등록 전체 병의원의 54.2%가 의과인 것으로 나타났고, 치과는 25.7%, 한의과는 20.1%로 조사됐다.
특히 대구지역 한의과인 경우 전체 병의원 대비 가장 높은 78.2%가 가맹한 것으로 나타나 전국에서 참여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뒤를 대구지역 의과 75.6%, 광주지역 치과 72.8%, 대전지역 치과 62.3%, 대전지역 한의과 61.5%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지역 가맹 병·의원이 6202개로 압도적인 가맹률을 나타냈으며, 다음으로는 부산(1980개), 대구(1727개), 대전(955개), 광주(926개)등의 순이었다.
한편 서울에서 가맹 비율이 가장 높은 과는 의과로 52.2%로 나타났지만, 대구지역 한의과 및 의과와 약 26% 정도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