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의 평균수명이 의료기술 발달 등에 힘입어 2050년 83.3세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통계청은 최근 발표한 ‘장래인구 특별추계’를 통해 의료기술 발달 등에 힘입어 평균수명은 2005년 77.9세에서 2050년 83.3세로 연장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자료에 따르면 2005년 남자의 평균수명은 71년 59.0세 보다 15.8세 증가한 74.8세이며, 향후 2030년 79.2세, 2050년 80.7세로 늘어날 전망이며, 2005년 여자의 평균수명은 71년 66.1세 보다 15.4세 증가한 81.5세이며, 향후 2030년 85.2세, 2050년 86.6세 등의 추세로 늘어날 전망이다.
또 남녀별 평균수명 차이는 2005년 6.7세로 여자가 높으나 이러한 남녀별 차이는 2020년 6.2세, 2050년 5.9세로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전체 인구의 경우 향후 2020년에 4천9백95만6천명을 정점으로 감소세를 보여 2030년에 4천9백32만9천명, 2050년에 4천2백34만8천명에 이를 것으로 추계됐다.
이번 자료는 통계청이 2000년 인구주택 총조사 결과를 토대로 2000년 이후 급격히 감소한 출생률을 반영한 결과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