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국립의료원, 국립경찰병원, 의사협회, 병원협회, 약사회, 간호협회 등으로 구성된 ‘해외재난 한국 민·관 합동의료지원단’이 인도네시아 반다아체 지역에서 의료 활동에 혼신을 다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 24명의 의료진 및 자원봉사단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의료지원단(단장 변영우 의협 부회장)은 지난 12일 인도네시아로 급파돼 지난 22일까지 반다아체 마따이 난민촌에서 난민치료와 함께 방역 및 예방작업, 정신치료, 재활진료, 거주지역 확보 등 광범위한 의료활동을 벌였다.
의료지원단은 현지의 불안정한 기후와 계속되는 여진 및 불안한 치안상황에도 불구하고 하루에 약 300여명의 환자를 진료했다.
한편 서울아산병원 전문의, 간호사 등 17명의 의료진으로 구성된 의·병협 3차 의료지원단이 지난 19일 인도네시아 반다아체로 급파, 민·관 합동 의료지원단에 합류해 의료활동을 벌렸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