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사회를 리드해가는 추세에 맞춰 치과계에서도 치위협의 위상을 높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문경숙·이하 치위협)가 지난 20일 종로 모처에서 치과계 전문지 기자단을 대상으로 2005년 신년 인사회를 열고 주요 회무에 대한 강력한 추진의지를 밝혔다.
문경숙 치위협 회장은 이날 인사회를 통해 “오는 4월 치협 총회에서 새 집행부가 구성되면 공식적인 간담회 요청 등을 통해 보조인력 관련 사항, 인력 수급 문제, 치위생사 업무 범위 등 그동안의 양 협회 간 현안에 대해 적극적인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문 회장은 “현재 중요 사안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가 부족한 실정”이라며 “치과계 가족 내부에서 먼저 합의해야 정부에서도 이를 받아들일 것”이라고 강조, 향후 치협을 상대로 보다 능동적인 대화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이밖에도 이날 인사회에서 치위협측은 ▲회원가입 독려 및 신규면허자 관리 ▲치위생사 교육표준화 연구 및 심포지엄 개최 ▲윤리의식 고취 ▲보수교육 및 연수사업 활성화 ▲30년사 편찬위원회 구성 ▲봉사위원회 구성 및 전국적 봉사단 네트워크 구성 ▲국제기구와의 교류 증진 등을 골자로 한 2005년 추진회무를 설명하는 자리도 가졌다.
한편 이날 인사회에는 문경숙 회장을 비롯, 김원숙·황윤숙  부회장, 정재연 총무이사 등이 배석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