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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제도 폐지 건의” 10개분과학회장 간담회서 의견 일치

관리자 기자  2005.01.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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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기과에 대한 소신지원을 위해 인턴 제도를 폐지하는 것을 건의한다.”
치협 학술위원회(위원장 김종열)는 지난 24일 치협 회관에서 치과의사전문의제를 실시하는 10개 분과학회장들과 함께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분과학회장의 의견을 수렴했다.
간담회에서는 참석자들은 인턴 제도 폐지와 관련 ▲의사의 경우 2007년에 인턴 제도를 폐지하는 안을 적극 검토중에 있으며 ▲미국에서도 인턴과정이 존재하지 않고 레지던트 수련과정에 바로 들어가는 추세에 있다며 의견을 일치했다.


장기완 대한구강보건학회장은 “구강악안면외과, 예방치과, 구강병리과, 구강악안면방사선과 등 소위 비인기과에서 수련의를 선발하기 위해서는 지원군을 확대하는 것이 절실하게 필요하다”며 “인턴제도를 없애면 졸업생들이 모두 지원할 수 있으므로 수련의를 뽑는데 보다 원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동훈 법제이사는 이와 관련 “인턴제도 폐지와 같은 큰 이슈를 몇 달 안으로 확정짓기에는 무리가 있다. 인턴제도 폐지에 대한 치과계의 여론수렴 및 논의가 충분히 이뤄진 후 적극적으로 법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학술위에서는 또 2008년도에 치과의사전문의 자격시험에 대비해 문항개발이 시급한 시점이라는 현황을 알리고 문항개발을 위해 시간과 인력이 많이 소모되는 만큼 치협의 안에 따라 문항개발을 하는데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