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클럽 전주소비자고발센터 분석
의료서비스와 관련된 상담이 최근 지속적으로 늘어나 이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가중되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최근 대한주부클럽연합회 전주소비자고발센터 등이 인터넷 상담자를 제외한 직접상담만을 분석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후 의료사고나 피해를 입어 소비자단체 등에 상담을 하는 사례들이 매년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지역에서 접수된 의료피해 및 불만에 대해 진행한 전문상담은 모두 451건으로 이는 전년대비(434건) 4% 늘어난 수치다.
특히 치과의 경우 성형외과, 산부인과 등과 함께 의료서비스의 주요 상담 분야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서 이들은 “의료서비스의 경우 성형외과, 치과, 산부인과 등 인과관계의 입증이 어려운 사고다 보니 대부분 피해구제를 기관에 청구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인터넷으로도 꾸준히 피해가 접수 및 상담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번 발표에서는 10대 피해 상담 품목 중 건강보조식품관련 상담이 3위인 1230건을 차지해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