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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예약 이행 문자서비스 효과 ‘톡톡’ 메시지 시행 유무따라 12%나 차이

관리자 기자  2005.01.3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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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 메시지로 외래진료 예약일을 전달받은 환자가 진료예약 이행률에 있어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은 지난해 진료예약일 문자메시지 통보에 대한 효과 여부를 점검하기 위해 문자메시지를 받은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 두 그룹간 예약 이행률에 있어 약 12% 정도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 병원에 따르면 문자메시지를 받은 환자는 총 9만8041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8만2686명이 내원해 84.3%의 예약 이행률을 보인 반면 문자메시지를 받지 않은 환자는 4만5636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내원자는 3만3062명으로 72.5%의 예약 이행률을 기록했다.


병원 관계자는 “병원의 효율적인 외래진료 운용을 위해 예약 이행률을 높이는 것은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조사 분석 결과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는 것이 예약 이행률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밝혀져 앞으로도 환자의 휴대폰 번호를 확보하는데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병원은 지난해 3월부터 외래 예약 환자에 대한 진료일 통보 문자 메시지 서비스를 시행해 70% 이상의 예약환자에게 메시지를 발송해 왔다.
한편 치과에서도 최근 들어 의료서비스 차원에서 상당수 치과가 문자 메시지 등을 이용해 환자에게 진료 예약일과 시간을 알려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