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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선 조리거나 구워먹어야 뇌졸중 위험 감소한다

관리자 기자  2005.01.3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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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을 먹으려거든 튀기지 말고 조리거나 구워먹어라.”
생선은 조리거나 구워먹으면 뇌졸중 위험이 감소하지만 반면에 튀겨먹으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다리우시 모자파리안 하버드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내과회보’ 최신호에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모자파리안 교수는 1989~1990년 사이에 65세 이상 노인 4775명을 대상으로 생선을 어떤 방법으로 조리해 얼마나 자주 먹는지를 조사한 뒤 12년 간 지켜 본 결과, 생선을 굽거나 조려 먹는 사람은 먹는 횟수에 따라 뇌졸중 위험이 낮아지고 튀겨먹거나 생선 샌드위치를 먹는 사람은 횟수가 많을수록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리거나 구운 생선을 한 달에 1~3번 먹는 사람은 허혈성 뇌졸중 위험이 15%, 일주일에 1~4번은 28%, 일주일에 5번 이상은 32% 각각 낮아지는 반면 튀긴 생선이나 생선 샌드위치를 즐기는 사람은 일주일에 한 번 먹을 때 마다 허혈성 뇌졸중 위험이 평균 13%씩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