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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시론]손근/칭찬(稱讚)

관리자 기자  2005.01.3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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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은 인연과보(因緣果報)의 세계, 씨 뿌린대로 거두는 세계라고 하는 것은 표현을 바꾸면, 자유자재(自由自在)한 세계라고 하는 것이 된다.


자신이 인연 지은대로 씨뿌린 대로 되는 것이니까 자유자재한 즐거운 세상인 것이다. 그런데도 이 세상이 고해(苦海)로 느껴지고 모순 중첩한 것처럼 생각되는 것은 자신이 인연의 엄연한 도리를 모르기 때문이다. 세상이 살기 어려운 것도 아니고, 이 세상이 모순으로 가득차 있는 것도 아니다. 
자신의 무지(無知)가 그렇게 느끼게 하고 있을 뿐이다. 무지에서 벗어나면 그대로 이 세상은 유희삼매(遊戱三昧)의 천국이 되는 것이다.

 

성경 요한복음 1장에 태초에 말씀이 있었으니 말씀이 신과 함께 하고, 말씀은 곧 신(神)이다 라고, 불경에는 성자즉실상(聲子卽實相), 곧 말이 부처이다. 우리 속담은 말이 씨가 된다. 우리가 매일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것 ‘신(身),구(口), 의(意)’삼업(業)이 우리들의 운명의 전개로서 우리들 앞에 나타나는 것이다. 우리가 매일의 생활에서 상대의 결점을 보기보다도 장점을 보고 그 보고 인정하는 것이 자기의 마음속에 들어와서 인(因)이 되고 연(緣)을 만나면 자기 앞에 나타나는 행(幸), 불행(不幸)의 모습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상대의 장점을 보고 그것을 아낌없이 칭찬하는 것이 칭찬하면 할수록 장점이 확대되어 나오고 장점이 확대돼 나오면 나올수록 단점은 사라지게 마련이디. 이것이 인정하지 않는 것은 나타나지 않는다는 마음의 법칙이다. 즉 빛이 확대되면 어둠이 사라지는 것과 같이 사라지는 것이다. 즉 상대의 결점을 상대에게 순순히 타일러서 개심(改心)케 하려고 해도 결점이 오히려 그 사람의! 마음에 인상될 뿐으로 좀처럼 개심이 안 되는 것이 인연과보이다.


그러나 상대의 장점을 때에 따라서 본인에게나 다른 주위 사람들께 장점을 칭찬을 했을 때는 본인이나 상대의 운명은 좋은 인연과보를 맞게 되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미소와 찬탄과 칭찬은 생활의 활력소로서 생명 교육의 지침이 되는 것을 잘 나타내고 있는 우리 민족 전래 설화의 대표적인 것이 고구려 25대 평원 왕의 공주인, 평강공주와 바보온달의 설화이다.

 

이 설화에서 말씀이 곧 신이라는 성경말씀을 잘 나타내고 있는데 이 설화의 내면의 깊은 의미는 지혜로운 평강공주의 교육 계획에 따라서 온달이 교육 되어진 것이 아니라 오직 공주의 사랑과 칭찬과 미소로 온달의 무한한 능력과 지혜를 끌어내어 훌륭한 온달장군으로 변모시켜 북주의 무제가 고구려를 침입했을 때 북주의 무제를 물리 칠 수 있는 훌륭한 장군이 된 것이다. 상대의 능력을 신장 시키는 것은 오직 칭찬과 미소와 찬탄이 있을 뿐이라고 생명 교육에서 말하고 있다. 그리고 이런 설화만 보아도 고구려는 우리의 역사인데 중국은 깨나 욕심이 과한 국가가 아니가 하고 의심이 가며 과한 욕심은 자기를 해친다는데 이런 상황을 계속 고집하면 아마도 오랜 세월이 지나지 않아 중국이 망한다는 것은 자명한 이치가 아닐까?


세상 일의 전개에서는 강태공의 낚시의 도와 같이 오직 인내하고 기다리며 대처하면 승리는 인자의 것이 되는 것이 진리이다. 항상 미소 짖고, 칭찬하고, 찬탄하는 말이 충만한 일터에서는 불노(不老), 불경기, 불평이 없는 사랑이 충만한 최고의 호경기를 맞는 일터일 것이고 불경기의 일터는 불평, 불만 등등 어두운 상념의 말들이 충만하고 감사가 모자라는 일터가 아닌지 한번 자성의 시간을 가져보는것도 무의 하지는 않을 것이다. 성인들의 말씀에 지금 살아서 숨쉬는 이 시각이 자기에게는 최고의 호경기라고 했으니 경기 땜에 불평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숨을 안쉬는 그 시각 부터는 경기는 끝이 아닐런지?
호경기여 영원하라!! 우리의 생명은 영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