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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춘 원장 성공경영(58)]고객의 오감(五感)을 관리하자 (6)

관리자 기자  2005.01.3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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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V (Back Ground Video) 치과의 영상물 관리

 

지금 대기실과 진료실의 음악과 영상을 점검해보자. 대기실에는 시끄럽게 케이블 방송이 흘러 나오고 진료실에는 비트가 있는 최신음악이 제 멋대로 흘러 나오고 있지는 않는가?
지난 시간에는 환자의 긴장완화는 물론 진료실의 쾌적환경을 연출하기 위해 BGM(Back Ground Music)에 대해 알아 보았다. 이번 시간에는 병원의 차별화와 환자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할 수 있는 BGV(Back Ground Video) 치과의 영상물 관리에 대해 알아 보자.


흔히 치과에서 대기 서비스는 신문이나 잡지 등을 권하고 많이 보는 편인데 최근 연구 자료를 보면 치과처럼 많이 긴장하는 곳에서는 책이나 잡지등이 오히려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결과도 나오고 있다. 따라서 대안책으로 대기실이나 췌어에서 환자가 기다리는 동안이라든지 진료 중 잠깐의 공백을 이용하여 멍하게 기다리거나 책을 보는 것보다는 (긴장완화에 책은 오히려 좋지 않을 수도 있다) 긴장완화를 위해 대기실이나 췌어에 별도로 설치한 개별 모니터에 준비된 영상을 보여 주는 것이 좋을 것이다.


영상의 종류는 병원 홍보 영상 및 환자 교육용 영상 (브러싱 지도나 환자 계몽용의 비디오)도 좋지만 환자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한 영상물이나 유머러스한 영화가 추천 된다.(원내 홍보를 영상으로 할 경우 지나치게 하지 말고 7:3 비율로 하는 것이 좋다.)
극도로 긴장하여 내원하는 환자를 릴렉스 시키기 위해서 뇌파를 알파파 레벨로 만드는 음악(BGM)을 곁들인 환경영상 비디오도 좋다.
대기실에서도 단순히 케이블 방송을 내보내는 것보다 좋으므로 다양하게 고려해보자.

 

구체적 방법의 예

각 체어마다 LCD 모니터를 설치한 치과도 적지 않다. 하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여러 체어에 앉아서 시선이 공통적으로 닿는 위치에 모니터 1~2개를 설치하고 비디오나 DVD 플레이어를 연결하여 영상을 내보내면 된다.

 

영상 소프트웨어는 다양하게 나와 있다.
자연을 소재로 한 환경영상물처럼 환자를 릴렉스시키기 위해서는 소프트 영상을 고려한다. 클래식의 명곡연주나, 여행, 명소기행등 조용한 이미지의 영상도 좋다.
폭력물 및 성인물을 제외한 소프트한 드라마도 추천되지만 대사없이 가볍게 웃을 수 있는 ‘채플린" 비디오나 한참 유행했던 ‘미스터 빈" 류의 코미디 물도 추천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