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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강좌(3)치의신보,마취학회 공동기획]대주제: 치과에서의 진정법

관리자 기자  2005.01.3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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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천 원장
■학력
서울치대 졸업
서울치대 소아치과학 박사
■경력
어린이치과의원 대표원장
대한소아치과학회 이사
대한치과마취과학회 이사
서울치대 초빙 교원

 

 

경구 진정법과 흡입 진정법

 

 

 

 

 

 

 

 

 

 

 

 


1. 서론

최근 무통 치과치료에 대한 환자의 요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아울러 진정법 하에 치료를 받고자 하는 환자나 보호자가 많아지고, 따라서 이에 대응해 진정법을 시행하고 있는 치과의사의 수 또한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모든 치료 행위와 마찬가지로 의식하 진정법(conscious sedation)은 긍정적인 것과 더불어 부정적인 부분이 있으며, 특히 위험한 요소들이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정확한 지식과 충분한 임상 경험이 절실히 필요하며, 이들 전제조건이 갖추어진다면 치과진료의 문턱을 낮춰 더 많은 환자에게 더 나은 시술을 해줄 수 있는 매우 유용한 술식이기도 하다. 본고에서는 특히 소아에서 가장 쉽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아산화질소 흡입 진정법과 사전에 경구 투약을 병행하는 진정 요법에 대해 살펴보고자한다.

 

2. 아산화질소 흡입진정법

1) 현황
현재까지 치과치료에 사용되는 진정약제 중 가장 안정성이 높은 흡입 가스 진정 방법이다. 술자가 원하는 만큼 농도를 조절할 수 있어 편리하지만 기본적인 장비가 구비돼야하는 비용부담, 공간 제약이 있을 수 있다. 아산화질소는 1700년대 후반 발견돼1798년 Davy가 laughing gas (소기가스)라 명명한 이래 1900년대 이후 치과에서 사용되기 시작했으며 질산암모늄을 연소시킬 때 발생한다. 전신마취상태에 이르는 최소 농도(MAC)가 105%로 100%를 흡입 시켜도 전신마취 상태에 도달하지 못해, 전신마취 시 다른 전신마취제의 보조제로 사용되지만, 치과분야에서는 적절한 정도의 이완효과를 얻을 수 있어 환자를 안정시키고 동통 역치를 높이는 데 사용해오고 있다. 일반적으로 아산화질소 흡입 진정 하에서는 국소마취 추가 없이 러버댐 크램프를 장착하거나, 인상채득, 1급 와동 형성 및 수복, 국소마취 시 느끼지 못하게 할 수 있는 등의 동통 역치 상승을 얻을 수 있다. 특히 소아에서의 사용은 그 안정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