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복합양전자 단층촬영기와 뇌질환 치매 치료약물 등 2개 과제가 국가 연구개발 과제로 선정됐다.
정부는 지난달 27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3회 과학기술 관계 장관회의를 열고 대형 국가연구개발 실용화 사업 과제로 이들을 포함한 10개 과제를 선정하고 예비 타당성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이번에 새로 추가된 과제는 신약 개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치매 치료약물 ‘AAD-2004"를 비롯, 소형항공기, 중성자 빔을 이용한 나노공정 반도체 제조장비 등이다.

지난해 12월 1차로 정해졌던 검토과제 중 이번에 최종 확정된 검토과제는 자기부상열차, 한국형 고속열차, 저공해 LPG버스, 해수담수화용 원자로(SMART), 대형 위그선(물 위를 나는 배), 복합 양전자 단층 촬영기, 소형 열병합발전용 가스터빈 등 7개다.

정부는 10개 과제에 대해 각 과제별 소관부처 주관으로 예비 타당성 조사를 벌여 오는 4월말까지 과학기술 관계 장관회의에 결과를 보고하고 사업착수가 가능한 과제에 대해 상반기중 실용화 작업을 추진키로 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