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사협회(회장 안재규)가 6.25 참전용사를 위한 한방의료봉사단을 파견한다.
한의협은 지난달 31일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단장 김호순·이하 KOMSTA) 주관 하에 오는 4일부터 11일까지 총 15명 규모의 의료봉사단을 필리핀에 파견, ‘6·25전쟁 참전용사를 위한 필리핀 한방의료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가보훈처가 후원하는 이번 봉사활동은 6.25전쟁 참전용사를 비롯한 현지인 및 교민 2500여명을 대상으로 빠라나케주와 까비테주에서 각각 한방 진료를 실시하게 될 예정이다.
한의협 관계자는 “이번 의료봉사단은 한방 의료를 통해 현지 보건환경 개선 및 인도주의 실천에 기여함은 물론, 한국전쟁 참전국으로서의 한·필리핀 간 우호증진 강화와 양국간 전통의학 교류를 통해 민간 외교사절로서의 역할 또한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