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의 잇몸질환약품인 인사돌에서 ‘치과의사와 상의하세요’라는 문구가 사라질 뻔 했다.
최근 식약청은 동국제약의 인사돌 광고문구에 ‘의·약사와 상의하세요’와 ‘치과의사와 상의하세요’을 하나로 통일하라는 권고 사항을 내렸으며, 약사회는 왜 일반의약품을 치과의사와 상담해야 하느냐는 항의를 보내왔다.

이에 동국제약은 2월부터 인사돌의 광고 문구를 수정, 2개의 문구를 ‘(치과)의·약사와 상의하세요’로 통합했다.
이와 관련 동국제약 관계자는 “지난해 말 식약청과 약사회으로부터 공문을 받고 광고문구 교체 시행을 고려했다”며 “고민 끝에 2개의 문구를 통합했다. 약사회의 항의가 있었지만 잇몸질환 제품인 만큼, 치과의사와 상담하라는 문구는 당연히 게재해야 마땅하다”고 설명했다.
김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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