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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시립병원에 치과 장비 기증 전북치대 11기 졸업 10주년 기념 새 장비로 주민 구강보건 보탬

관리자 기자  2005.02.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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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치대 11기 동기회(회장 홍석현)는 최근 졸업 10주년 기념사업으로 유니트체어를 비롯한 기타 치과 장비 등 치과용품을 몽골 바가노르 시립병원 치과에 기증하는 훈훈한 정을 나눴다.
이번 기증은 지난해 8월 전북치대 11기 동기생 김종배·이락은 원장 등 2명과 전주 새롬교회 박기호 목사 외 3명이 외몽골 바가노르를 중심으로 바잉델게르, 바잉자르갈 지역에 의료봉사를 다녀온 것이 계기가 돼 연계 사업으로 이뤄진 것이다.


전북치대 11기 동기회는 유니트체어와 기타 전 세트를 바가노르 시립병원 치과에 기증하기로 했으며 이에 대한 설치는 (주)전주 썬 덴탈의 후원을 받아 이달 중에 설치를 완료하기로 했다.
홍석현 동기회 회장은 “지금 그곳에는 80년도에 러시아에서 들여온 노후화된 치과장비로 주민들의 치아를 치료하고 있으며, 신경치료를 할 수 없어서 거의 발치에 주력하는 형편”이라면서 “보철을 하기가 어려운 여건이어서 무치악으로 지내는 경우가 많아 이번에 기증된 치과장비를 계기로 주민들의 구강보건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북치대 11기 동기회는 이번 여름에도 몽골지역 의료봉사를 계획하고 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