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연구 다양성·연구 성과 공유
대한구강내과학회(회장 한경수)는 지난달 29일 서울대 치과병원 지하강의실에서 정기학술대회를 열고 12연제의 석·박사 학위논문을 발표해 관심을 끌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구강내과학 전공 박사 학위논문 5연제와 석사 학위논문 7연제 등 엄선된 12연제를 중심으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사학위논문 발표에서는 소종섭(서울치대) 등이 ‘한국 노인의 구강건조증 유병률과 심도에 관한 연구’에 대해 발표한 것을 비롯해 김용우(서울치대) 등의 ‘인체타액의 보관이 DNA 분리와 안정도에 미치는 영향’, 안형준(연세치대)의 ‘삼차신경중간핵에서 저역치기계자극수용기 유래 들신경섬유 종말의 연접양상’ 등 다양한 5연제로 발표돼 주목을 받았다.
이어 진행된 석사학위논문 발표에서는 전이선(경희치대)의 ‘아로마 함유 치약이 구취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임상적 연구’를 포함해 김수범(강릉치대)의 ‘온열요법이 전이부의 표층부 혈류량과 피부 온도에 미치는 영향’, 안성우(단국치대)의 ‘승모근 근막동통에 대한 보툴리늄 독소 주사의 임상효과’, 김창용(부산치대)의 ‘측두하악관절의 관절염 진단에 있어서 골스캔과 단광자방출 전산화 단층촬영의 유용성에 관한 연구’ 등 7개의 연제가 발표돼 역시 눈길을 끌었다.
한경수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그동안 구강내과학을 전공한 석·박사 학위논문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연제 발표로 진행, 학술 연구의 다양성과 연구성과를 공유할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구강내과학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연구성과물이 계속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경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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