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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춘 원장 성공경영(59)]불황기 때 일수록 목적과 수단을 다시 한번 생각해야 한다 (1)

관리자 기자  2005.02.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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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도 벌써 2월입니다.
새해의 목표와 각오도 이 맘 때쯤이면 다시 흐려지기 시작합니다.


겨울이라는 핑계로 방학 시즌이라는 핑계로 자신을 점검하고 돌아보는 시간과 환경이 여의치 않다는 변명과 구실이 충분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올해는 이런 핑계도 할 수 없게 됐습니다(저만 그러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만). 불황이라는 놈이 계속해서 우리를 위협하고 있으니까 말이죠. 신년은 지났지만 구정이 다가옵니다.직장인들은 푹 쉴 수 있어 고대를 하고 있겠지만 경영을 하는 치과의사에게는 그야말로 마의 2월입니다. 치과는 자꾸 어려운데 장기 휴일을 맞이해야 되니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죠. 하지만 낙담만 하고 있을 때가 아닙니다. 이럴 때 일수록 계기를 만들고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이런 장기 휴일을 맞이해 이 기회에 신년에 다짐했던 목표들도 점검해 보고 다시 돌아보는 시간으로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 몇 회에 걸쳐 필자는 짧은 소견이지만 치과의사의 목적과 수단에 관해 이야기 해 볼 참입니다. 장·단기의 목표를 설정하는데 있어 치과의사의 목적은 무엇인가에 대해 잠시나마 생각해 볼 여유를 갖길 바랍니다.

 

장사와 사업의 목적은 무엇인가?
왜 사람들이 장사를 하고 사업을 하는가?
장사와 사업의 목적은 이윤이다. 힘들게 일을 하는 이유는 모두 ‘돈"을 벌기 위해서이다.
재미로 장사를 하고 사업을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돈"을 벌기 위해서 할 것이다.

그렇다면 치과는 어떠한가? 장사와 사업과 다를 바가 없는가 ?


단지 ‘이익"이 목적인가?
그렇다면 이렇게 스스로에게 질문을 해보자
내가 치과를 하는 목적은 단지 ‘이익-돈을 벌기 위한 수단"인가?
이것은 보다 근본적인 철학의 문제이다.

 

일단 치과가 다른 장사나 비즈니스처럼 ‘이익’이 근본적인 목적이라고 가정해 보자.
그렇다면 목적 (이익=돈)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다는 것에 동의하는가?
가령 비도덕적으로 (수단과 방법이 나쁜 경우) 이익 (목적)을 올리기 위해 장사나 사업을 한다고 가정해 보자. 사람이 먹는 음식에 유해한 첨가물을 넣는 식품 회사를 생각해 보자 그들은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악덕 기업이다. 또한 가짜 건강 식품을 파는 사람들을 생각해보자. 이들도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기꾼들이다.
이런 행태는 목적이 오직 돈이기 때문에 수단과 방법 (돈=이익)을 가리지 않는다.
분명 잘못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