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부(회장 이수구)가 지난달 29일 서울대치과병원 대강당에서 ‘구치부의 보존적 수복’을 주제로 학술강연회를 개최, 개원의들에게 구치부 보존적 치료법의 가이드라인 제시해 줬다.
이날 강연회에는 신동훈 단국치대 교수의 ‘주조 금 인레이/온레이 수복’, 황인남 전남치대 교수의 ‘Indirect tooth colored resin restoration’, 유재준 고려대 안산병원 교수의 ‘상아질 접착제의 이해와 올바른 적용방법’, 황선욱 아름다운 청산치과의원 원장의 ‘성공적인 복합레진 수복을 위한 고려 사항들’ 등 4명의 연자들의 강연이 진행됐다.
황인남 교수는 강연에서 “복합레진 간접 수복은 임상가들이 쉽게 행할 수 있는 수복 방법이지만 더욱 성공적인 수복물을 얻기 위해서는 사용 재료들에 대한 충분한 정보와 이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류재준 교수는 “심미수복 치료의 여러 영역 가운데 composite resin을 사용한 치료방법은 재료와 기구 및 장비에 대한 의존도가 상당히 높고, 실제로 어떤 재료와 기구들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최종적인 임상결과에 많은 차이가 발생하게 된다”면서 최신 접착제의 경향과 적용방법을 소개했다.
각 연자들의 강연이 끝날 때마다 참석자들의 질문이 이어졌으며, 특히 유재준 교수의 강연에 질문이 많았다.
무료로 진행된 이날 강연회는 오전부터 갑자기 내린 눈과 강연이 평소 강연시간보다 빠른 오후 2시부터 시작, 주최측 예상인원보다 훨씬 적은 120여명이 참가해 아쉬움이 컸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