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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치대 졸업생 합격률 7.4% 전체 합격률 80.4%…수석은 서울치대 정유진씨

관리자 기자  2005.02.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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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 국시 결과 발표


외국치대 졸업생들의 합격률이 10%도 채 안되는 7.4%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내치대 졸업생들의 합격률은 93.8%인 것으로 조사돼 전체 합격률은 80.4%를 기록했다.
이번 국시의 수석 영광은 340점 만점에 299점을 획득한 서울치대 재학생 정유진 씨에게 돌아갔다<인터뷰 16면>.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김문식)은 지난달 21일 치러진 제57회 치과의사국가시험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총 1043명이 응시한 가운데 합격자는 839명으로 전체 합격률이 80.4%인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 82.7%보다 다소 증가했다.
국내치대 졸업자는 881명이 응시, 827명이 합격해 지난해보다 2% 감소한 93.8%의 합격률을 보였으며, 외국치대 졸업자는 162명이 응시했으나 12명만이 합격해 지난해 합격률인 24.5%보다 17.1% 감소한 7.4%의 저조한 합격률을 보였다.


외국치대를 졸업한 응시자 162명은 필리핀이 12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미국(25명), 독일·브라질(각 3명), 캐나다(1명), 호주·뉴질랜드·아르헨티나(각 1명) 순으로 집계됐다. 합격자는 미국 5명, 필리핀 4명, 브라질 2명, 뉴질랜드 1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올해부터 예비시험제가 도입됨에 따라 2006년도 치의국시에서는 외국치대 출신의 경우 예비시험제에 합격한 수험생에 한해 시험을 치르게 된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