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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춘 원장 성공경영(60)]불황기 때 일수록 목적과 수단을 다시 한번 생각해야 한다 (2)

관리자 기자  2005.02.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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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나 비즈니스는 ‘수익 창출’을 해야 한다. 즉, ‘이윤’을 남겨야 한다
어떤 비즈니스도 이익을 남기지 않고서는 지속 될 수 없다.


따라서 ‘이익을 남기는 것"은 모든 비즈니스의 중요한 과제이다.
치과도 예외는 아니다.


치과도 하나의 ‘비즈니스"이다. 만약 치과가 경비를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경영이 악화 된다면 치과는 문을 닫아야 할 것이다. 따라서 치과도 ‘이익을 남기는 것"의 대전제에서 예외는 아니다.

 

 

 

하지만 여기서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 있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보자.


당신은 왜 치과의사가 되었는가? ‘안정된 직업이어서?", ‘경제적 자유를 주기 때문에?", ‘직업적 가치와 소명의식이 있어서?" 만약 당신이 이런 질문을 누군가에게 받게 된다면 치과의사가 되기 위한 이유로 단지 ‘경제적 자유"를 주었기 때문이라고 답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 단지 경제적 이유뿐만 아니라 치과의사의 가치와 명예도 있기 때문이라고 말할 것이다. 그렇다면 치과의사는 ‘가치나 명예가 있으면서도 경제적 자유를 주는 것"이 아닌가? 그야말로 좋은 직업이 아닌가?

 

 

 

치과의사의 목적은 무엇인가를 다시 생각해보자.


치과는 환자에게 ‘기능적, 심미적 구강 건강을 회복 시켜주고 미소와 행복을 줄 수 있는 가치 있는 곳’이다. 그리고 그에 따라 경제적인 가치를 제공 받는 직업이다.
따라서 치과의 목적은 ‘치료 가치 창출과 제공"에 있고 그에 따라 ‘경제적 자유"라는 부가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치과가 다른 비즈니스와 마찬가지로 ‘경영적인 이익"을 내야 한다는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수단(이익)을 위해서 목적을 잃어버려서는 안된다.
단지 ‘이익"을 내기 위해 방법을 찾기 전에 먼저 ‘가치 창출"을 하고 그것을 어떻게 제공할 것인지에 대해 생각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야 한다.
만약 이러한 노력을 하지 않고 단지 이익(목적을 잊어버린 채 수단만 추구하는)만을 위해 치과를 경영한다면 장기적으로 행복하고 균형감 있는 치과의사가 되기 힘들 것이다.
결국 무엇을 위해 사는지 잊어 버린 채 표류하고 번-아웃 (정신적, 육체적으로 지치고 힘든)에 빠지는 결과를 낳게 될 것이다.

 

치과의사는 이러한 의미에서 스스로 가치 있는 일을 한다는 목적의식과 그러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고객에게)노력을 해나가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성공적인 경영을 해 나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