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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관기]미국 물방울 레이저 학회를 다녀와서 (下)

관리자 기자  2005.02.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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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조 원장 <인천 인치과의원>


레이저 치료 필요성 증명


김영조 원장(좌에서 네번째)을 비롯한 한국 참가자들이 강연에 열중하고 있다.


제1335호에 이어 계속

 

#셋째날
일본 치과의사인 Suda는 물방울 레이저를 이용하여 마취 없이 발치하는 증례를 4 Case 보여 주었고 그 밖에도 상악동 수술 증례, Distraction ostgenesis 증례에서 사용하는 방법을 보여 주었다. 중국계 미국인인 Dr. Chen은 물방울 레이저를 이용한 시린이의 치료 방법에 대하여 본인의 처치 방법을 보여주다가 미국의 보존 전문의 Brawdy 교수와 이태리의 Berna 교수를 앞으로 불러내서 서로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레이저 마취법에 대하여 발표하게 하고 즉석에서 토론을 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물방울 레이저를 이용한 치아의 마취는 아직 완전하게 기전이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이와 같이 Setting 수치가 서로 다를 수 있으며 레이저 강도 즉 Watt와 물, 공기의 양을 어떻게 배합하느냐에 따라서 다른 결과가 나오며 목표 조직에서 얼마간의 거리를 유지하느냐 즉 Focus인지 Defocus인지에 따라서도 다른 결과가 나온다.
어느 정도의 표준화는 이룰 수 있지만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서 응용이 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오며 이것이 물방울 레이저의 매력이자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마케팅 강의에서는 TV를 이용한 광고방법, 디지털 사진을 촬영한 후 프린트 하고 자료로 활용하는 방법 등 여러 가지 방법에 대하여 강의가 있었고 치위생사 강의실에서는 많은 수의 치위생사가 강의장을 가득 메우고 있었고 강의 중간 중간에 계속적으로 질문이 이어지는 열띤 모습을 보였다. 레이저 스마일은 주로 치위생사가 사용하기 때문에 레이저를 사용하는 치위생사가 많이 참석하였으며 앞으로 레이저를 사용할 줄 아는 치위생사는 이 분야의 전문인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시절이 오리라 생각되었다.  


파티첫날인 목요일 저녁 Welcome party를 시작으로 매일 저녁 파티가 열려서 강의를 듣느라 쌓인 피로를 풀면서 세계 각국의 치과의사와 교류를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첫날은 오랜 만에 만나는 사람들을 위한 Welcome party를, 둘째날은 치과의사와 Biolase 직원들로 구성된 밴드의 연주를 들으면서 춤도 추는 즐거운 파티를, 셋째날은 카지노 스타일의 게임을 하는 파티를 열었다.

 

#샌디에고를 떠나며
이제 세계는 웰빙 시대를 맞이하였다.
치과도 예외는 될 수가 없으며 환자에게 좀 더 편안하고 아프지 않고 치료 효과도 좋게 해주어야 한다. 그리고 치과의사도 고통받는 환자를 치료하면서 고통을 받는 일이 줄어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의미에서 볼 때 레이저가 선진국에서는 이제 치료 방법에 있어서 꼭 필요한 장비가 되었고 이번 학회가 그것을 증명해 주었다고 볼 수 있다.
나는 아직도 물방울 레이저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하는 WCLI 심포지엄에 1000여명이 등록을 하고 4개의 방에서 서로 다른 주제로 연제가 열리고 또 다른 방에서는 12대의 레이저를 놓고 실습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하여 놀라움을 금할 수가 없다.
아직 우리나라에는 물방울 레이저를 사용하는 치과의사의 수는 적다. 하지만 미국 4000대, 일본 300대, 대만 100대가 사용되고 있는 것을 보면 멀지 않아 우리나라에서도 더 많은 치과의사가 물방울 레이저를 사용하게 되리라 생각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