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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강좌(5)치의신보,마취학회 공동기획]대주제:치과에서의 진정법

관리자 기자  2005.02.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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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호 교수


■학력
경북치대 졸업
경북대 대학원 졸업 (구강악안면외과학 전공)
미국 베일러치대 치주학과 대학원 (Full-time resident)
서울대 대학원 박사학위(치주학 전공) 취득


■경력
경북대의대 해부학교실 교실원 (주임교수: 주강 박사)
가톨릭치과병원 병원장 (치아주위병과 및 구강외과 담당)
서울대 치과대학 치주학과 수련의담당 임상외래교수
이화여대 의대 치주학과 교수
이화여대 임상치의학대학원 임상치주과학 전공주임교수
이화여대 의료원 목동병원 치주과 과장
대한치과마취과학회 이사

 

 


임플란트 시술을 위한 진정법


I. 들어가면서

 

이제 임플란트 치과학은 치과 수복치료에서 생명력 넘치는 매우 중요한 분야가 됐으며, 완전 무치악과 부분 무치악 부위에 대한 수복 뿐 아니라, 한개 치아 수복 및 특별한 심미성이 요구되는 전치부에 대한 단일 치아결손의 복구치료, 또는 부족한 연조직과 경조직의 치조 조건에 대한 임플란트 치료에 이르기 까지, 치조제 재건술의 발달로 인해 그 임상적 적용범위는 꾸준하게 확대되고 있으며 기능적 심미적으로 다양한 환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새로운 치료과정에 대한 환자들의 걱정과 불안,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되는 수준 높은 새로운 수술 방법들, 고 난이도의 외과수술이며 치주 외과적 많은 경험이 필요한 분야로서 술자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임상교육, 더욱이 높은 치료비용과 함께 증가하는 환자 요구에 따라 날로 늘어날 법적소송 등 앞으로 현명하게 대처하고 해결해야 할 부분도 적지 않다. 이에 진정법을 이용하면서 환자의 걱정과 불안을 크게 줄였고, 술자 입장에서는 고도의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어서 고 난이도의 수준 높은 새로운 수술방법들에 대해 보다 나은 수술진행과 임상결과를 경험했다.
현재 임플란트 관련해 환자의 불안감을 조절하는데 주로 이용하는 방법으로서는 정주 진정법이며, 흡입마취와 깊은 진정(Deep Sedation) 혹은 전신마취법 등을 각각 필요에 따라 임상적 이용이 가능하다.


여기서는 이화여자대학교 치주과학교실에서 임플란트 수술시 즐겨 이용하고 있는 정주 진정법에 관해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다. 매일 진료에서 임플란트 시술에 진정법을 적용하면 우리 임상의 모두에게 대단히 유익하다고 판단돼 간략히 정리한다.


II. 본론

 

역사적 기록으로부터, mandragora 식물이 진통효과가 있다고 기술한 그리스 철학자 Dioscorides가 처음 anesthesia라는 용어를 사용했고 당시에는 무감각 내지 통증을 느끼지 못한다는 뜻에서 유래된 말이었다. 1846년 미국 치과의사 William T. G. Morton에 의해 하악종양 적출술과 다수의 발치를 위해 ether를 이용한 마취가 처음 시작된 이래로 외과학의 눈부신 발전을 이루었고 다양하게 마취기술과 약물의 진보가 있었다.

 

최소한에서 중등도의 의식하 진정요법의 외래 사용은 치료에 두려움을 가지는 환자들까지 진료범위를 넓힐 수 있다. 의식하 진정요법의 목적은 약물을 사용해 편안한 상태 즉, 두려움, 불안, 그리고 판단력이 적당히 소실돼 있는 상태를 만드는 것이다.
물론, 통증 조절이 필요한 경우 국소마취와 진통제의 사용도 가능하다. 치과 의사가 환자를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치료하기 위해서 치료로 인한 통증, 불안, 긴장 그리고 환자가 지니고 있는 내과적 기왕증에 대해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1970년대 이후 구미 각국에서는 환자가 외래에 내원해 당일 수술을 받고 퇴원하는 외래수술(one day surgery)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이는 환자와 보호자가 편리하고, 진료비 부담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술을 위해 장기간 대기하는 불편감을 줄일 수 있는 등의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다만, 귀가 후 합병증에 대한 응급 처치가 어렵다는 문제가 있을 수 있는데, 귀가 후 발생하는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수술 전 환자의 전